재채기하다가 뼈가 뚝? 척추가 무너지는 '압박 골절'의 공포

2026.02.18

"넘어진 적도 없는데, 어느 날부터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신가요?"

보통 뼈가 부러지면 큰 사고를 떠올리지만, 척추는 다릅니다. 빈 깡통을 위에서 누르면 찌그러지듯, 약해진 척추 뼈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는 것을 '척추 압박 골절'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재채기를 하거나, 손주를 안아주다가도 발생합니다.


1.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압박 골절의 근본 원인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입니다.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4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부러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Image of normal bone vs osteoporosis bone]

키가 줄었다면 위험 신호

척추 뼈가 하나씩 찌그러질 때마다 키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젊었을 때보다 키가 3cm 이상 줄었거나, 등이 굽어 '꼬부랑 할머니' 체형이 되었다면 이미 척추 압박 골절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2. 뼈 시멘트와 침상 안정

압박 골절 초기에는 2주 이상 꼼짝 않고 누워만 있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뼈가 계속 무너진다면, 척추에 의료용 시멘트를 주입해 뼈를 굳히는 '척추 성형술'을 받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입니다. 뼈는 '자극'을 주어야 단단해집니다. 하루 30분 햇볕을 쬐며 걷고, 제자리 뛰기 같은 가벼운 충격 운동이 뼈 세포를 깨웁니다.

"혹시 나도 골다공증?"

뼈 건강 상태와 낙상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세요.

뼈 건강 자가진단

3. 뼈를 채우는 영양 공식

① 칼슘 + 마그네슘

칼슘만 먹으면 오히려 혈관에 쌓여 돌(석회)이 될 수 있습니다. 칼슘이 뼈로 잘 찾아가게 돕는 '마그네슘'을 2:1 비율로 함께 섭취하세요.

② 비타민 D

비타민 D가 없으면 아무리 멸치를 많이 먹어도 칼슘이 흡수되지 않고 배설됩니다.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에게 비타민 D 영양제는 필수입니다.


척추가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섭니다

한번 무너진 척추는 다시 펴지지 않습니다. 지금 당신의 뼈 통장에 '칼슘'과 '근력'을 저축하세요. 그것이 노후의 자유를 보장하는 유일한 연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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